용산 대통령실 청사 전경. (뉴스1 DB) 2023.3.6/뉴스1
윤석열 대통령이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포함해 여당 새 지도부와 만찬을 함께할 예정이다.

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오는 13일 황 위원장 등 새로 구성될 지도부를 초청해 상견례를 겸한 만찬 자리를 연다.

대통령실 관계자는 “날짜만 잡았다”며 “장소와 구체적인 참석자는 미정”이라고 했다.

윤 대통령은 과거에도 여당에서 새 지도부가 꾸려지면 용산 대통령실이나 관저로 초청해 상견례를 한 바 있다.

지난해 3월에는 김기현 지도부와 대통령실 청사에서 첫 만찬을 함께 했으며, 2022년 11월에는 현재 비서실장인 정진석 비대위와 한남동 관저에서 만찬을 함께 한 바 있다.

이번 만찬에서는 총선 참패 후 새 지도부가 꾸려진 만큼 당정관계 발전 방향과 ‘채상병 특검법’ 등 주요 현안에 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.

한편 국민의힘은 9일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한다.

황 위원장은 원내대표가 새로 뽑히는 대로 비대위 구성을 완료할 계획이다.

(서울=뉴스1)